한스바이오메드 주가 전망(042520) - '유해 물질'로 인공유방 제조
1. 한스바이오메드 - 인공유방 벨라젤 제조회사 국내 점유율 1위
시가총액 2000억
매출 766억
영업이익 113억
한스바이오메드 유해물질로 인공유방을 만들어 전일 시외 하한가를 기록하였고 장 시작 직후 -13.85% 하락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공유방을 만드는 회사이다.
동사는 벨라젤과 민트의 매출 상승으로 매출과 주가가 빠르게 증가한 회사이다.
해외 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회사였다. 예를 들어 인공유방 브랜드 모티바를 만드는 해외 경쟁사가 매출 1000억에 시가총액 5000억을 받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저평가이기 때문에 주가 2배는 가야된다라는 논리가 가능한 회사였다
Peer Group
Establishment Labs(브랜드 모티바 / 시가총액 5000억 / 매출액 1000억 / 3년 연속 당기순손실)
2. 뉴스타파의 저격 - 유해 물질로 인공유방
뉴스타파가 퇴직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한스바이오메드를 저격하였다. 벨라젤 제조과정을 불법으로 제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식약청에서 승인하지 않은 물질을 활용하여 인체의 유해한 성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몸에 들어가서 흡수될지도 모르는 인공유방이 성분이 유해성분이라고?
제조공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한 것으로 보아 퇴직자가 상세하게 불법 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재료와 관련하여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은 두 가지이다.
1) 실리콘 접착제 - 인체에 사용 불가능한 물품
2) 실리콘 마개 - 인체 인식형 사용불가
3)150도 이상 열처리 공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포름알메이드가 배출된다.
또한 일부 제조과정에서도 문제를 제기하였다. 한스바이오메드가 사용한 해당 제품은 고온에 취약할 수 있다고 밝힌다. 고온에서 사용시 위해성이 큰 문제를 유발한다고 한다.
3. 한스바이오메드의 대응
동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방보형물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요 내용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당사는 일부 제품에서 허가 기재 사항에 대한 오류가 발생하였음 인지
2) 이에 따라 경찰로부터 조사에 적극 협조 중
3) 당사는 해당 제품 및 제품에 사용된 재표의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자료 가지고 이음
4) 인체에 해로운 것이 아님
5) 당국 조사의 성실히 임하여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음
4. 뉴스타파의 지적 내용에 대한 입장 - 한스바이오메드 입장문 발췌
한스바이오메드 입장문 전문
1) 다우코닝의 7-9700실리콘 접착제가 사용되었고, 이 제품은 인체이식용으로 부적합
7-9700은 접착제가 아닌 점착제이며 실리콘으로만 구성됨
이 원재료는 벨라젤에 사용되지 않음
해당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뒷받침되지 않음
해당 원재료가 사용된 제품 테스를 진행하여 4등급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안정성 실험자료 구비
2) 다우코닝의 Q7-4850 또한 보형물 제조에 부적합한 원료
의료기기의 안전성 평가 시험은 원재료가 아닌 완제품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함
뉴스타파에서 증거로 제시한 자료는 원재료사에서 원재료에 대한 안내일 뿐 최종 완제품 안전성과 무관
동사 제품은 전임상을 진행하여 안정성 평가 입증함
3) 7-9700 접착제와 Q7-4850 실리콘 원료는 고온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포름알데히드)을 배출
고온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한다는 내용은 물질안전보건자료인 MSDS에 언급된 내용
이는 작업환경으로부터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일 뿐임
언급된 포름알데히드는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연소할 때 쉽게 만들어지는 물질이며 열처리 공정에서 제품에 잔류할 수 있는 물질 아님
향후 회사 대응
안전성이 검증된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
물론 허가와 상이한 부분이 있는 점은 분명 시정해야 함
완제품의 안정성을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좋은 제품 제공할 것임
원재료의 안정성에 대해 증명하는 것은 제조사의 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이러한 증명도 기꺼이 감수할 것임
벨라젤은 국내 기업 제품으로 환자의 안전을 끝까지 보장할 것임
4. 한스바이오메드 향후 주가 전망
위의 내용을 보고 논리적 납득이 일견 되는 부분도 있다. 뉴스타파의 내용들이 원재료와 일부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회사 측에서는 논리적인 반박을 할 수 있는 근거자료들은 이미 조사해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 정도도 없이 엘러간과 경쟁하는 인공유방을 제조하고 시장점유율을 뺏어왔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 뉴스를 단편적으로 보고 내 아내와 딸이 가슴수술을 한다고 가정하자. 한스바이오메드 제품을 사용할까? 아니면 비싸더라도 앨러간을 사용할까 생각해보자.
긍정적으로 해결되더라도 소비자의 인식에는 부정적으로 비칠 수 없다는 것에서 향후 동사의 매출 성장이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