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 주가 전망(054210) - 2차전지 배터리팩 러브콜
시가총액 1500억
매출액(20E) 6280억
영업이익(20E) 159억
순이익(20E) 1억
21E
매출액 8097억
영업이익 399억
순이익 241억
1. 스마트폰, ESS, 전자담배
이랜택의 본업은 국내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케이스와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인도향 보급형 스마트폰 케이스 수주 및 플래그쉽 스마트폰 배터리팩 생산(MS 10%) 19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20년 2분기까지 계속된 실적 부진을 보여줬지만 이번 3분기에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년 3분기
매출액 2106억
영업이익 143억
19년부터 이랜텍은 몇 가지 기대 사항이 있었습니다.
1) 화웨이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에 따른 반사수혜와 삼성의 플라스틱 케이스 대체
2) 2차전지 배터리팩이 부문의 기대감
3) 전자담배의 견조한 매출성장
그러나 스마트폰 전방 사업의 부진에 이어 코로나19로 스마트폰 판매가 저조하자 고정비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또한 기대했던 전자담배 부문의 성장세가 빠르지 못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존재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매출 구조
배터리팩, 충전기, 휴대폰 케이스를 제공하며 각 법인의 고객사들의 현지 법인를 두어 수요에 대응하는 업체입니다.
휴대폰 케이스: 베트남 하노이 및 인도 법인에서 생산
인도 시장에서 고객사(삼성전자) 중저가 모델 판매 호조로 매출 증가세 중입니다. 향후 추가 후속 모델 케이스 양산에 따른 생산수율 안정화되고 있으므로 향후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팩(B/P): 한국 본사, 중국 및 베트남 하노이 법인
휴대폰, 노트북 및 전동공구에 사용되는 배터리팩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향 스마트폰 배터리 매출이 가장 중요한 요소 입니다. 베트남 에너지(하노이)에서 생산하는 전동공구 등을 향후 매출 성장이 가능합니다.
신규 사업으로 가정용 ESS ,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 진행중입니다.
3. 기존 사업의 방향성
1) 인도 향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 확대 지속으로 케이스 매출 증가
인도에서 중국산 스마트폰의 부진이 심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사에게 플라스틱 케이스를 납푼하고 있는 이랜텍의 경우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능합니다.
2) 스마트폰 번들 충전기의 고사양화에 따른 ASP 상승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동봉되는 충전기의 출력이 증가하면서 ASP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APPLE의 사례와 같이 번들 충전기 배제는 환경 트렌드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모델에는 충전기가 제외됨으로서 매출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전동공구용 배터리팩 수주
전동공구의 무선화는 가전쪽의 핵심 트렌드입니다. 베트남 EVE법인에서 전동공구용 배터리팩 수주에 성공하면서 해당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4. 신사업 - 전자담배, e-모빌리티용 배터리
전자담배 릴
당사는 KT&G에게 수주를 받아 ODM으로 전자담배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양산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 3분기부터 생산된 전국 판매가 시작된 릴 솔리드 2.0에 수주를 진행하였고 현재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전 사업부 매출 중 비중은 작은 편이지만 매출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기기에 래퍼런스를 쌓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e-모빌리티 배터리팩 전기모토사이클
동사는 인도 신규 생산법인에서 글로벌 기업의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핵심부품(사출, BMS, 하네스) 등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여 팩(Pack) 형태로 조립 후 공급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5. 매수한다면 이유?
1) 인도시장의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인한 케이스 매출 증가
2) 삼성전자의 플라스틱 케이스 채택 물량 증가
3) e-모빌리티 배터리팩 사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
4) 전자담배의 견조한 매출성장
21년 e-모빌리티 배터리팩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이랜텍은 저마진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회사로 시장에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전략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힘들었습니다.
향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화되면 인도내 1차 밴더인 이랜텍의 수혜는 당연합니다. 인도-중국 간의 국격분쟁으로 중국 제조사들의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