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부 의료관광, K뷰티와 함께 급성장: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휴젤, 원텍, 에이피알, 브이티, 글로벌텍스프리

1. 의료관광 시장 개요 🌍

  • 2025년 본격 성장 기대: 2024년 한국 방문 관광객 1,348만 명 중 10%가 의료관광을 이용했고, 이는 향후 급격한 성장의 신호로 작용함.
  • 2027년까지 6배 성장 전망: 4.4백만 명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이 기대됨.

2027년 의료 관광객 4.4백만명에 육박할 전망 (자료=다올투자증권)

  • 피부과 시장 급성장: 2018년 의료관광 소비금액 중 15%를 차지하던 피부과 비중이 2024년 49%까지 증가했으며, 피부과 시술이 성형외과 대비 낮은 리스크와 짧은 회복 기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요인.
    의료관광 월별 진료과별 소비금액 지속 우상향 (자료=다올투자증권)
  • 가성비: 결국 한국을 방문하는 건 가성비. 외국 시술비가 한국 시술비와 관광비용을 포함한 것과 같음. 1회 의료관광을 왔을 때 1개가 아닌 여러개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인당 의료관광 시술비용은 지속 증가.
  • 주요 타겟 국가: 중국(460만 명 방문),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의료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가 두드러짐.

의료관광은 가성비의 영역. 외국 시술비 = 한국 시술비 + 관광비용 (자료=다올투자증권)

 


2. 의료관광 마케팅 및 SNS 활용 🌐

  • SNS 마케팅 강화: 샤오홍슈,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의료기관 홍보 증가.
  • 중국 시장 주요 타겟: 리쥬란, 쥬베룩 등의 인기 시술이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음.
  • 글로벌 플랫폼 활용: 강남언니, 언니(UNNI)와 같은 의료관광 전문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의 병원 검색 및 예약이 증가.
  •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SNS 광고 및 사용자 후기 콘텐츠를 활용해 병원 방문을 유도하고 있음.
  • 맞춤형 패키지 상품 개발: 의료 시술과 관광을 결합한 맞춤형 패키지 제공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작용함.

인스타그램 리쥬란, 쥬베룩 검색 (자료=다올투자증권)

 


3. 투자 유망 기업 분석 📈

블록버스터 전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 클래시스 (214150)
    • 대표 제품: 슈링크 (초음파 리프팅)
    • 2025년 내수 매출 성장률 예상: YoY +14%
    • PER 2025E: 28.0배, ROE: 31%
    • 의료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 예상
    • 해외 시장 확장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중
  • 휴젤 (145020)
    • 대표 제품: 보툴렉스 (보톡스), 더채움 (필러)
    • 2025년 내수 매출 성장률 예상: YoY +6%
    • PER 2025E: 22.1배, ROE: 19%
    • 보톡스 시장 확장 및 중국 수출 강점 보유
    • 글로벌 인증 취득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 진행 중
  • 파마리서치 (214450)
    • 대표 제품: 리쥬란 (스킨부스터), 콘쥬란 (관절 치료제)
    • 2025년 내수 매출 성장률 예상: YoY +16%
    • PER 2025E: 21.5배, ROE: 25%
    • 피부과 성장과 함께 스킨부스터 수요 급증
    • 유럽시장 확대 및 미국시장 진출로 인한 기업 성장 기대감
    • 구글 트렌드상 우상향 지속되고 있음. 

구글트렌드 파마리서치 Rejuran (자료=PepperK)

턴어라운드 전략: 실적 개선 기대 기업

  • 원텍 (336570)
    • 대표 제품: 올리지오 (RF 리프팅)
    • 개원의 증가와 함께 내수 매출 회복 기대
    • PER 2025E: 15.3배, ROE: 26.5%
    • 의료관광객 증가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
    • 글로벌 판매망 확장을 통해 해외 시장 성장 가능성 보유

4. 의료관광 관련 기타 기업 💰

  • CJ 올리브영(CJ지주사): 다이소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 잡고 있음.  의료관광객 대상 K-뷰티 제품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 제공 중.
  • 에이피알 (APR): 뷰티 디바이스(Booste Pro) 및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 운영, 24년부터 아마존을 통한 유통망 강화하여 글로벌 매출 증가 중.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의 성장이 눈에 띔.
  • 브이티 (VT Cosmetics): 화장품(리들샷) 및 스킨부스터(신사업). 리들샷 카피제품이 많지만 리들샷 자체의 브랜드 해자 구축한 것으로 보임. 국내 부분은 계엄영향으로 아쉬웠으나 해외부분은 4Q에도 잘함. 일본은 전통적으로 잘해왔고 중국 및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중. 올해부터 중국 위생허가 획득으로 중국 매출 증가. 미국 진출은 Ulta 매장에서 런칭.

구글트렌드 (좌) 에이피알 Booster Pro, (우) 브이티 Reedle shot (자료=PepperK)

  • 글로벌텍스프리 (GTF): 외국인 환자 부가세 환급 서비스 제공, 강남언니 등 의료 관광과 협업하여 의료 환급 절차를 간소화함. 의료관광객이 쉽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중. 내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의료관광으로 인당 지출액이 증가하면 이익 증가. 특히 비용없이 매출이 증가하면 이익으로 증가하는 영업레버리지가 강점.
  • 부가가치세 환급이란? 
부가가치세 10%
환급가능물품금액 : 1만5천원 이상(2024년~)
환급수수료(‘매출’로 인식) : 부가가치세의 약 30%
시내환급한도 : 1회 600만원(2024년~)
즉시환급 : 구매1건별 100만원&1인당 500만원 한도(2024년~)

내한 외국인 관광객 월별 추이 (자료=PepperK)
내한 외국인 관광객 월별 추이 표 (자료=PepperK)


5. 결론 🎯

  • 의료관광 시장은 2027년까지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며, 주요 성장 동력은 피부과 및 미용 시술 증가임.
  • 클래시스, 휴젤, 파마리서치, 원텍이 의료관광의 직접적 수혜를 받는 기업이며, 의료관광에 따라 한 쿠션 먹는 기업들도(CJ 올리브영, 글로벌텍스프리 등)도 관심 영역.
  • 과거 초고성장을 했던 면세점 사업을 떠올리는 의료 관광 구조: SNS(샤오홍슈, 인스타그램 등)를 활용한 마케팅과 의료환자 유치 사업자(수수료 30%)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
  • K-뷰티 카테고리는 성장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시장의 의심으로 하락할 때마다 장기간 매수하기 좋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