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요즘 벼락거지 되신분 많습니다 - 사다리 걷어차기
최근 몇년동안 벼락부자가 아닌 벼락거지란 말이 생겼습니다.
본인은 중산층인지 알았는데 몇년 사이 하층민으로 추락한 사람들입니다.
👇 본문: 요즘 벼락거지 되신 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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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입장에서는 정말 x 같네요.
열심히 살아왔어도 부동산 가질 수 없는 시기에 태어났다는 죄로 <벼락거지>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2018년도 정부가 부동산 공급과잉 걱정하면서 공급조절해야된다며 언론플레이한 것이요.
1. 벼락거지 벼락부자
최근 3~4년간 부동산 투자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너무 커졌습니다.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법인과 분양권으로 자산 증식을 했지만 그 판에 끼어들지 못한 사람은 벼락거지가 되었습니다.
저금리시대의 가만히 있는 사람을 욕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회에 참여하지도 못한 세대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너무한 소리인 것 같습니다.
이제 돈을 모으고 착한 빚을 내어 내집마련하려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요. 좋은 시기에 태어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해야 되는 현 세태가 정말 이상합니다.
2. 청약광풍 거기엔 젊은이들의 기회는 없었다
청약 광풍에 젊은이들에게 기회는 없습니다. 밑에 기사를 확인해봅시다.
4인 가족도 만점 당첨 어렵네. 감일 푸르지오 가점 최고 79점.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해당·기타지역에서 모두 당첨 최저 가점이 60점을 넘겼다. 당첨가점이 최저 60점에서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79점은 만점(84점)에서 불과 5점 부족한 수준으로, 무주택 기간(15년·32점)과 청약통장 가입기간(15년·17점) 요건을 모두 채운 6인가구가 받을 수 있는 청약가점이다.
안정적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ㅋㅋ
1) 무주택 기간 15년
2)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3) 6인가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점제 로또만 믿고 청약을 넣어보는 신혼부부들과 예비신혼부부가 가득하다. 이런 사람들이 주거불안으로 미치고 있는데 아이를 낳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9시 뉴스만 보면 화병만 나는 시기이다.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있는 추점체를 신청해보려고 85평형 초과 대형평수에 청약을 넣는다.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가 그렇다는 이야기다. 투기과열지구는 가점제 100%로 묶어버려 가점이 낮을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상태이다.
신혼부부특공? 요즘 경기도 역세권 분양은 아이 2명 낳아야 합니다.
생애최초특공? 감일 생초 경쟁률 보세요. 월급은 적은 금수저 아니고 열심히 살아 대기업 들어가면 소득수준 높아서 신청도 못합니다. 21년부터는 소득조건 늘어난다고요. 네. 그런데 소득 낮은 사람 75%가 여전히 우선 조건이네요. 경쟁률은 피터지는데 어차피 추첨제입니다.
20번정도 실패하고 나서 내가 원래 매매하려던 집값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쎄게 현타옵니다. xx 내가 뭐한거지
3. 사다리는 걷어차이고 있습니다
결국 구축 매매밖에 길이 없습니다. 강남에 잔뜩 집가지고 있는 정권인사들이 그걸 모르겠습니까.
그러고 결국 오늘 열심히 일해서 좋은 직장은 가진 젊은 사람들이 사다리로 걷어찼였습니다. 어딜 사다리를 오르려고 합니까.
독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 사다리를 걷어차 버리는 것은 다른 이들이 그 뒤를 이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수단을 빼앗아 버리는 행위로 매우 교활한 행위이다(프리드리히 리스트)
과거에는 선진국과 후진국과의 경제관계에서 벌어지는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행위는 이제는 대한민국 안에서 벌지고 있 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평등을 이야기하면서 내놓는 정책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모르쇠로 자신들의 이념을 정책에 투영시키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면 가슴이 고구마를 먹은듯 답답하기만 합니다. 본질을 바라봐야합니다. 결국 공급입니다.
결국 공급을 늘려야 된다.
공급이 문제라고요 공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