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 벨라시타 맛집 - 배꼽집
본문 바로가기
3. 맛집

일산 백석 벨라시타 맛집 - 배꼽집

by pepperK 2020. 11. 14.
반응형

일산 백석 벨라시타 맛집 - 배꼽집 (벨라시타 지하1층 위치)

 

정갈한 반찬과 고기가 끌린 어느 날, 백석 주변 고깃집을 검색하다가 벨라시타 지하 1층에 위치한 <배꼽집>엘 다녀왔다.

1++한우와 돼지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식당이다. 고기 외에 여러 가지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다.

 

이베리코 생구이

입구엔 <수요미식회>외 여러 방송 출연에 대한 홍보물이 붙어 있었다. 요즘엔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 워낙 많아서 (저번에 포스팅한 '고쿠텐'도 그렇고..) 꼭 방송에 방영되었다고 찾아간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이전에 와서 갈비탕과 안동국밥을 먹었었는데 둘 다 고기양이 꽤 실하고 맛도 좋았기 때문에 고깃집 전문이니 고기맛이 더 좋을거란 기대감에 재방문하게 되었다. 

 

 

구이용 한우를 전문적으로 파는 집이니 소고기를 먹는 것을 추천하지만 우리는 이 날, 돼지고기가 땡겼기 때문에 <이베리코 생구이> 2인분을 주문했다. 먹으면서 다른 테이블을 보니 전골류 식사도 많이 하시는 듯 했다. 궁금해서 종업원 분께 여쭤보니 <국수전골>이 인기메뉴라고 많이들 드신다고 했다. 우리는 샤브샤브 같은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샤브샤브와는 다르다고 하니 다음엔 <국수전골>을 먹어보기로 했다.

 

 

 

기본 밑반찬은 모두 간이 세지 않고 정갈하니 딱 기대했던 그대로 맛있었다. 특히 간장게장이 많이 짜지 않고 부드러웠고 갓(?)으로 추정되는 나물반찬도 맛있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고기!!!!!!!!!!! 고기 퀄리티도 워낙 좋았지만 일단 너무 잘 구워주셔서 보기에 꽤나 두툼했던 고기가 입에서 살살 부드럽게 씹혀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사실 이 날, 고기도 고기지만 잘 익은 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바로 후식메뉴인 <한우된장>도 고기와 함께 주문해서 먹었다. 사실 후식 메뉴인 된장찌개 치고 가격대가 센 편인데 막상 된장찌개를 먹으면 그 값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큼직한 소고기가 적어도 5-6점은 들어 있던 것 같다. 나중에 따로 식사류로 이 메뉴만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냉면으로 입가심을 하겠다고 해서 <후식냉면>으로 물냉면을 시켰다. 배꼽집의 물냉면은 일반 고깃집의 물냉면과는 다소 다른 맛이었다. 메뉴판에서 보이듯 평양냉면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개인적으로 <을밀대>의 평양냉면밖에 안 먹어봤는데 <을밀대>의 냉면육수보다 더 가벼운 맛(?)이라고 느껴졌다. 그런데 이 냉면안에 배추(?)같은 채소가 들어있었는데 그 채소가 정말 시원하고 달큰해서 그 채소와 면을 먹는 한 입이 개인적으로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슴슴하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메뉴지만 개인적으로 고기와 먹는 것보다는 딱 냉면이 먹고 싶을 때 단품 메뉴로 먹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금요일 저녁에 일찍 방문해서 우리가 들어갈 때만 해도 자리가 널널했는데 나올 때 쯤엔 예약손님으로 자리가 꽉 차는 듯 했다. 중요한 자리로 방문하는 거라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총평 : 재방문 의사 100%. 메뉴 하나씩 먹을 때마다 다른 메뉴도 기대되는 식당이다. 다음번엔 배꼽스페셜 메뉴와 다른 식사류 음식을 하나씩 먹어보려고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