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 1인가구 보고서'로 읽는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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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 1인가구 보고서'로 읽는 트렌드

by pepperK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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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 1인가구 보고서 - 생활비, 주택, 식비, 소득, 최저생계비

 

 

2020년 한국 1인가구 보고서가 KB에서 발행되었습니다. 1인가구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핵심 내용만 요약해두었으니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2020 1인가구 증가세 지속

 

한국의 1인가구는 600만 시대를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생활자의 고령화와 20대 이하의 1인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1인가구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1인가구들을 수도권에 거주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2. 자발적 1인가구 증가와 장기간 지속의지

 

1인가구의 결혼 의향이 크게 하락하면서 1인 생활을 자발적으로 시작하고 장기간 지속하려는 경향이 증가하였습니다. 1인 생활을 통해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강하게 실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1인 생활을 장기간 오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1인가구의 60%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하였으면 전체적인 만족도는 주거만족도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모습입니다.

 

 

 

3. 1인가구의 고충: 경제활동과 안전

 

1인가구의 생활에서 가장 걱정하는 점은 경제활동 지속여부입니다. 전반적인 생활에 걱정은 과거에 비해 떨어졌지만 코로나로 인한 안전과 위험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증가하였습니다.

 

  혼자 사는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행동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1인 단독 생활방식에 익숙해졌으며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발달하고 있는 점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1인 서비스 부재와 비싼 1인용 물품에 대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4. 1인가구의 가치관: 자기주도적

 

1인 가구에게는 '자기주도성'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특성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이러한 경향이 뚜렸합니다. 일상 생활에도 자신의 소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또한 불매운동과 청와대 청원으로도 자신의 주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1인 생활에 대한 가장 큰 심리적 어려움은 '외로움'입니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인 맞춤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5. 1인가구 생활형태: 개인화 가속

 

코로나로 인해 1인가구의 개인화 성향을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관계지향 활동들이 줄어들면서 일과 후 바로 귀가하여 자신의 시간을 갖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귀과 이후 음주, 독서, 넷플릭스, 자택운동 등의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5. 1인가구의 주거

 

1인가구의 주거형태에 따라 생활 만족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주택구입 의향은 많았지만 주택 구입 예상금액의 증가로 주택구매 예상 기간이 증가하였습니다. 1인가구도 청약저축 가입은 많이 했으나 가점 부족과 청약 배제로 인해 청약신청은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30대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풀옵션을 선호하며 1인 가구가 거주지 안전 확보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습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대한 이용 의향이 상승하였으며 공유주택에 사회적 관계형성과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받고 싶어하였습니다.

 

6. 1인가구의 소비성향: 온라인화

 

1인 가구의 소비는 디지털화로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소확행을 이야기하며 젊은 1인가구의 과소비를 지적하고 있지만 통계는 역시 달랐습니다. 오히려 1인가구의 합리적  소비성향은 지속 강화되었으며 20대의 여성 1인가구가 이를 주도하였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밀리의 서재, 렌탈에 대한 구독이 증가하였으며 향후 렌탈과 구독 이용 의향이 높은 편입니다. 1인 특화 상품 이용경험이 증가하고 있고 당근마켓을 이용한 중고거래 등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7. 1인가구의 금융자산과 대출

 

예적금의 비중을 하락하고 주식 등 투자자산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시드가 없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았습니다. 향후 추가로 주식투자를 늘리겠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조사 대상의 약 40%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자가비중이 놆은 사람은 주택담보대출이 대출의 70%이상 차지하였습니다. 반면에 전세나 월세 거주자는 신용대출 비중이 70%를 넘는 모습으 보였습니다. 

 

 

8. 1인가구 주식투자와 페이서비스

 

  1인가구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며 보험에 대한 관심도는 줄었습니다. 신규투자나 해외주식에 대해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붐은 20~30대의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보험 가입과 유지에 대한 관심을 감소하였으며 해지경험이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입장에 맞는 보험이 없어 해지한 경험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QR페이 결재 등에 대한 경험이 증가하면서 향후 이러한 결재 방식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9. 1인 가구 은퇴자금: 5.7억

 

 1인가구 은퇴를 위한 자금은 약 5.7억을 예상하였고 은퇴를 위해 평균 22%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1인가구는 매월 123만원의 저축금액이 필요하다고 대답하였으며 이 중 60%에 달아는 74만원을 저축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연말정산 공제항목이 적은 1인 가구가 연금저축이나 IRP를 통해 공제 혜택을 받으며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결혼 미의향 1인가구는 은퇴자금 저축보다는 '쓰고 싶은 곳에 최대한 사용'하겠다는 의견이 강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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